
수학, 에너지, AI가 어우러진 미래교육의 장
전라남도나주교육지원청(교육장 변정빈)은 2025년 7월 12일(토), 전남과학고등학교에서 개최된 「2025 전남과학고 수학축전」에 함께하며, 학생 중심 수학교육과 에너지교육을 연계한 체험 중심 미래교육을 선보였다.
‘수학, 도전으로 일어나는 파랑’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축전은 수학을 쉽고 재미있게 배우고, 수학을 통해 미래를 상상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총 21개의 수학체험부스, 통계포스터 전시, AI 머그컵 만들기, 수학 골든벨, 보드게임 대회 등으로 구성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되었으며, 8권역 소속 중·고등학교인 빛가람중학교, 봉황고등학교와 KAIST 졸업생들도 함께 참여해 수학과 융합 교육의 가치를 더했다.
특히, 나주교육지원청과 연계한 에너지교육 체험부스는 환경과 수학을 연결한 실천적 교육의 사례로 주목을 받았다. 학생들은 에너지 절약, 지속가능성 등의 주제를 수학적 탐구와 접목하여 체험하며, 수학이 우리 삶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체감했다.
나주교육지원청 변정빈 교육장은 “이번 수학축전은 8권역 공동교육과정 운영의 대표적인 우수 사례로, 미래교육의 핵심인 융합적 사고와 주도적 참여를 경험할 수 있는 장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교육공동체와 함께 학교 밖에서 꽃피는 살아있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과학고 수학동아리 학생들과 지도교사들이 중심이 되어 기획하고 나주형 생활권역별 학교자치지구 8권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총 150여 명의 운영 학생과 교사, KAIST 졸업생들의 협력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으며, 나주 지역 초·중·고 학생, 학부모 등 500여 명이 행사장을 찾아 미래형 수학교육의 가능성을 체험했다./강용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