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길을 걷다: 내 꿈을 찾는 도서관 탐험’

전라남도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허동균)은 7월 2일(수)부터 10월 16일(목)까지 순천시립도서관(6관)과 연계한 독서인문 프로그램을 순천 관내 초 15교, 중 8교를 대상으로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순천시립도서관과 협력하여 학생들의 인문적 소양과 독서 감수성을 키우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학생들이 도서관을 직접 방문하여 교육과정, 진로 등과 연계한 도서를 찾아보고 필요한 정보를 탐색해 보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에서 임차 차량 및 강사를 지원한다. 특히 순천그림책도서관에서 열리는 「체코 그림책 특별전(한국과 체코 수교 35주년 기념 주한체코문화원과 협업 전시)」과 연계한 체험 중심 활동이 주목된다.

체코 그림책 특별전은 체코의 감성과 예술성이 담긴 그림책들을 전시하는 기획 전시로 참여 학생들은 도슨트의 상세한 해설과 함께 전시를 관람한 뒤, 글쓰기, 토론 등 학교급별, 학년별 특성에 맞춰 독후활동이 운영될 예정이다.

순천그림책도서관 프로그램에 참여한 순천비봉초 박○○ 학생은 “체코는 처음 들어보는 나라였는데 도슨트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면서 그림 속에 담긴 이야기와 작가의 생각까지 느낄 수 있었다”고 말하며, “친구들과 함께 그림책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 정말 즐거웠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라의 책을 읽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순천교육지원청 허동균 교육장은 “순천시립도서관이 보유한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은 학생들의 감성과 사고력을 기르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하며 “순천교육지원청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순천시립도서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학교와 도서관이 함께 손잡고, 책을 매개로 한 인문교육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강용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