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장성교육지원청(교육장 정선영)은 11월 15일 장성글로컬교육센터에서 관내 초등학교 3~6학년 학생과 학부모 70여명이 참여한 ‘가족과 함께하는 글로벌 언어·문화체험’을 열어 학생들의 영어와 이중언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높이는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교실 밖에서 다양한 국가의 문화와 언어를 자연스럽게 접하며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을 두고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구성해 언어학습 부담을 덜고 문화 이해의 폭을 확장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프로그램은 캐나다, 미국, 남아프리카공화국, 중국, 베트남 등 다섯 나라의 대표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내용으로 행사에 참여한 학생과 학부모는 각국의 스포츠·음식·생활문화를 배우고 관련 단어를 익히며 자연스럽게 영어 표현을 사용해보는 활동에 참여했다.

장성교육지원청 정선영 교육장은 “학생들이 직접 보고 듣고 움직이며 배우는 체험형 언어교육이 글로벌 역량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글로벌 문화체험 활동을 계속 마련해 지역의 국제감각을 넓히는 배움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강용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