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 청렴도 최하위 평가! 구성원 충격!
교육감은 책임지고 대책을 마련하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5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2025년 12월)에 따르면, 전라남도교육청의 종합청렴도가 최하위권으로 추락했다. 구성원들이 느낀 청렴체감도 평가에서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에 유일하게 5등급으로 선량하게 일하고 있는 전남교육청 구성원들은 이번 평가 결과에 충격에 빠졌다.
전남교육청의 청렴도 평가 결과는 김대중 교육감 출범 이후 청렴 정책의 구조적 실패임이 확인되었다. 청렴콘서트, 공모전, 캠페인, 형식적 교육 등 보여주기식 행사 중심의 정책이 전부인 무감각함이 낳은 당연한 결과로 보여진다.
전국공무원노조 전남교육청지부는 감사, 인사, 회계, 정책 등 전반에 걸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교육청의 정책에 대안과 지적을 수없이 반복하고 있지만, 교육감을 비롯한 관료들이 방관하고 있는 것이 근본적인 문제임을 지금이라도 자각해야 할 것이다.
민선4기 들어 업자들의 학교방문이 부활했고, 불투명한 도의원 포괄사업비, 도교육청 중심의 인사운영, 조직운영 자질이 부족한 학교장 및 교육청 관료, 교육감 사택 관련 의혹, 글로컬박람회를 비롯한 전시행정·선심성 행정 등 나열하기도 어려울 정도의 문제들이 산재하여 있다.
특히 관리자인 학교장을 비롯한 교육청 관료들의 패쇄적이고, 우두머리적 조직운영관은 청렴도 꼴찌의 1등 공신일 것이다.
전남교육 현장 곳곳에서 묵묵히 일하는 구성원 모두에게 공평한 기회를 부여하고, 관리자의 부정과 불합리한 조직운영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묻는 공정하고 기본적인 구조가 복원되어야 할 것이다.
교육감은 도민과 교육가족이 내린 철퇴를 회피하지 말고, 신뢰회복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또 전국공무원노조를 조직운영의 파트너로 인정하고 투명한 제도와 정책을 통해 상호존중하는 조직문화를 만들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2025년 청렴도 평가 결과는 ‘추락’이라는 표현이 어울릴 만큼 심각한 상황임을 직시하고, 도민과 구성원들이 도교육청을 바라보는 현주소가 낙제를 넘어 암담하게 바라보고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전남교육청지부는 청렴도 향상을 위해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 청렴 실패의 구조적 원인을 명확히 진단하고 개선책을 내놓아라!
– 관리자들의 조직운영 자질을 향상시키고, 더 엄격한 청렴기준을 마련하라
– 인사·조직·정책 전반에 대한 방향을 전환시켜라!
– 노동조합을 교육행정 파트너로 인정하고, 협의 테이블을 당장 마련하라!
2025년 12월 29일
|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교육청본부 전남교육청지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