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연송부터 EDM까지, 바다가 들려주는 여름밤의 선율
완도수산고등학교(교장 이현진)는 7월 16일(수) 오후 6시 30분부터 완도 청해진스포츠센터에서 ‘제2회 완도수산고 해질녘 바다소리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해양수산미래교육페스타의 전야제로, 전남 수산계 고등학교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펼치는 음악축제와 흡연예방 캠페인이다. 특히 1인 1악기 프로그램의 성과 발표, 학급 밴드 공연, 금연 개사송 경연, 복면가왕, EDM 파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어우러져 학생의 재능과 건강한 삶을 함께 조명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완도수산고 김성현 교사(행사 담당)는 “학생들이 기획부터 무대까지 직접 참여하는 축제를 통해 공동체와의 소통은 물론, 흡연 예방과 음악 교육의 가치를 함께 실현하는 기회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 금연 개사송 페스티벌: 1‧2학년 학급이 참여해 금연 메시지를 담은 노래를 창의적으로 개사·발표
- 복면가왕 경연: 복면을 쓰고 무대에 오른 학생들이 익명으로 실력을 겨루는 색다른 노래 경연
- 학생밴드 공연 및 EDM 파티: 동아리 ‘주둥아리밴드’의 무대와 전문 DJ의 EDM 파티로 열정의 피날레
이번 페스타는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구성되었으며, 공연 외에도 흡연 예방 교육, 질서·안전 지도, 공정한 심사 및 시상식을 위해 학생자치회에서 주도적으로 준비하였다.
한편,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에게도 개방되어 지역사회와 교육공동체가 함께 어우러지는 ‘열린 축제’로 진행된다. 완도수산고는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청소년 문화 조성과 흡연 예방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한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