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의 자연과 발명교육을 접목한 창의융합 체험 프로그램… 학생·학부모 높은 만족도 보여
화순교육지원청 발명교육센터는 2025년 5월부터 7월까지 총 8회에 걸쳐 운영한 ‘오감으로 즐기는 화순 8경 1일 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화순 관내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학생 160명을 대상으로, 화순 8경을 주제로 한 창의융합형 발명·메이커 체험 활동으로 구성되었다. 참가 학생들은 화순의 대표 명소인 적벽, 운주사, 백아산 하늘다리, 고인돌 유적지, 철쭉공원, 규봉암, 연둔리 숲정이, 세량지를 배경으로, 과학·기술·예술이 융합된 다양한 실습 활동에 참여했다.
주요 활동으로는 롤링볼 제작, 3D 키링 디자인, 스파게티 다리 만들기, 마시멜로 구조물 설계, 친환경 승화전사 실습, 레이저각인 기념품 제작, 업사이클링 공예, 천연 모기퇴치제 만들기 등 학생의 오감을 자극하는 체험형 프로젝트들이 운영되었다. 학생들은 지역의 자연과 문화를 직접 탐색하고 이를 창의적으로 재해석하며 미래역량을 키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교육 종료 후 실시된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부분의 학생들이 활동에 큰 흥미를 느꼈으며, 학부모 또한 자녀의 창의력 향상과 자기주도적 학습 태도 변화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교사 역시 프로그램이 학습동기 부여와 교육격차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다고 평가하였다.
이지현 화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지역의 자연과 문화 자원을 활용한 융합 체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창의성과 문제 해결력을 기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연계한 미래형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본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여름방학 중 운영되는 ‘화순 8경 프로젝트 집중과정’의 우선 참여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강용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