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 진로 꿈꾸는 고등학생들의 지역 대학 현장 체험기

자율형공립고2.0_진로설계

지역대학연계_체육멘토링

생활체육_프로그램기획

강진고등학교 체육학과 진학 희망 학생들로 구성된 진로동아리 학생들이 지난 2025. 7. 14.(월)에 목포대학교 체육학과를 방문하여 진로 탐색 활동을 진행하였다.

이번 방문은 체육 전공에 대한 실질적인 이해와 진학 동기 부여를 위해 기획되었으며, 학생들은 체육학과 수업 환경과 실습실, 스포츠 과학 장비 등을 직접 체험해보며 전공 적합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교수 및 재학생과의 멘토링 시간을 통해 체육학과 진학 준비 방법, 학과 생활, 향후 진로 방향 등에 대한 구체적인 조언을 들으며 깊은 인사이트를 얻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본 활동은 지역사회와의 교육 협력의 일환으로, 지역 대학과의 연계를 통해 학생들이 거주지 내 교육 자원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지역 인재로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발견하는 데 의의가 있다.

학생들은 이번 대학 방문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자연 자원을 활용한 ‘생활체육 프로그램 기획’ 프로젝트 수업을 이어가며 실천적 진로 설계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강진고등학교 3학년 류지강 학생은

“저는 어릴 때부터 운동을 좋아해서 체육 선생님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어요. 하지만 막상 어떤 학과에서 어떤 공부를 해야 하는지, 그 이후에는 어떤 진로가 있는지 확신이 없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대학 체육학과를 직접 방문하고 교수님 강의를 들으면서, 체육이라는 학문이 단순히 운동만 하는 것이 아니라 과학적 이론과 실천이 함께하는 전문 분야라는 걸 알게 되었어요. 특히 스포츠 의학, 운동처방, 건강관리 분야로도 진출할 수 있다는 설명을 들으며 시야가 넓어졌고, 제가 체육을 통해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싶다는 마음이 다시 또렷해졌습니다.” 라며 소감을 전했다.

지도교사는 “현장에서 느낀 생생한 체육 전공 경험이 학생들에게 큰 자극이 되었고, 진로를 주도적으로 고민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연계한 실천 중심의 진로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강진고등학교는 2025학년도에 자율형 공립고 2.0학교로 선정되어 다양한 학생 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미래사회역량을 고루 갖춘 인재로 선장을 도모하고 있다. 이번 활동은 자율형 공립고 2.0의 지역연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학생 중심의 진로 탐색과 지역사회 연계 교육을 실현하고자 하는 학교의 교육철학을 잘 보여주는 사례다. 지역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실제적인 전공 체험과 멘토링이 이루어졌고, 이는 학생들의 진로 설계 역량을 키우는 데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었다. 앞으로도 강진고등학교는 지역 자원과 연계한 체험 중심 교육을 확대하여, 자기주도적 학습역량을 갖춘 지역 인재를 꾸준히 양성해 나갈 계획이다./한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