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경남 우수사례 탐방 통해 교육발전특구 내실화 방안 모색
전라남도강진교육지원청(교육장 윤영섭)이 6월 16일부터 18일까지 2박 3일 동안 부산광역시와 경상남도 일대에서 ‘2025. 교육발전특구 운영 역량강화 학교장 워크숍’을 운영했다.
이번 워크숍은 강진교육발전특구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학교장들의 정책 이해도를 높이고 실행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시에 지역 정주 생태계와 연계한 교육모델을 모색하고, 미래지향적 교육과정 운영 방향을 탐색하고자 기획했다.
강진 관내 초·중·고·특수학교장 2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워크숍은 ‘교육발전특구, 학교장의 리더십으로 실현하다’를 주제로 하고 부산과 경남 지역의 교육발전특구 우수사례와 폐교 위기 극복 사례 등을 중심으로 현장 중심의 체험과 협의를 통해 교육 리더십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첫날인 6월 16일에는 경남 고성 삼산초등학교를 시작으로, 명지늘봄전용학교 탐방과 강진 권역별 협의회를 통해 지역 맞춤형 교육실현 사례를 살펴보았다. 둘째 날에는 거제 장목예술중학교, 부산교육역사관, 부산타워, 부산근현대역사관, 조은극장 연극관람 등을 통해 지역 교육 문화와 연계한 미래형 교육 모델을 공유하였다. 마지막 날에는 금곡초등학교 ‘별빛도서관’, 부산어촌민속관, 기후변화체험교육관, 장미원 탐방을 통해 생태·환경 교육까지 폭넓은 탐색이 이뤄졌다.
워크숍 참가자들은 선진지 학교 견학과 더불어 학교별 특색교육 협의회, 교육발전특구 비교·분석 활동, 문화·예술 체험 등을 통해 교육정책 실행 방안을 구체화했다. 또한, 돌봄·기초학습·예체능 활동이 융합된 늘봄학교 운영 모델,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독서문화 공간 등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교육생태계 구축 방안도 논의했다.
강진교육지원청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학교장의 교육 리더십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의 기대에 부응하는 교육발전특구 운영 역량을 키우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워크숍을 통해 얻은 아이디어와 벤치마킹을 바탕으로 강진형 교육모델인 작은학교 특성화 브랜드 구축, 작은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활성화, 다양한 공생교육 등을 실현하고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윤영섭 교육장은 “이번 워크숍은 학교장이 중심이 되는 교육발전특구의 비전을 구체화하는 소중한 계기”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미래를 준비하는 강진 교육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