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학 중 교육활동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미래교육 방향 논의
전라남도강진교육지원청(교육장 윤영섭)이 지난 7월 4일(금) 관내 초·중·고·특수학교 교장을 대상으로 ‘2025. 7월 학교장 협의회’를 열고, 강진형 글로컬 미래교육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는 여름방학 중 추진될 교육지원청의 주요 사업을 안내하고, 학교 현장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지속가능한 교육활동 기반을 마련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이날 협의회에 강진지역 27개교 교장이 참석해 교육지원과, 행정지원과, 학교종합지원센터가 제시한 방학 중 주요 추진 과제를 공유했다. 이어서 질의응답과 협의 시간을 통해 각급 학교에서 겪고 있는 현실적인 문제와 개선 방향에 대한 논의도 활발히 이어졌다.
특히 ‘학교종합지원센터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설명은 많은 교장들의 관심을 받았다. 학교지원 행정 간소화, 맞춤형 현장지원 확대 등 실질적인 변화 방향에 대해 학교장들은 공감과 기대를 나타냈다.
홍〇〇 강진여자중학교 교장은 “학교종합지원센터에 대한 이해가 높아졌고, 학교 현장과 행정 간 간극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이 다양하게 제시돼 의미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강진중앙초등학교 서〇〇 교장은 “오늘 협의회를 통해 여름방학 중 학생 안전과 학습 관리를 놓치지 않도록 다양한 연계가 가능하다는 확신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오는 8월 말 퇴직을 앞둔 교장 7명에 대한 감사와 격려 행사도 함께 열려 따뜻한 분위기를 더했다. 학교장들은 함께 지역 교육을 이끌어 온 동료 교장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윤영섭 교육장은 “강진교육의 비전은 ‘강진에서 세계로’ 나아가는 글로컬 미래교육”이라며 “오늘 협의회가 각 학교와 교육지원청이 긴밀히 협력해 학생 중심 교육을 함께 실현하는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강용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