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영고 2학년 박형호 군이 지난 18일 열린 1167회 EBS 장학퀴즈 전국최강자전 광주-전남 대회에서 각 학교의 인재들을 모두 누르고 최종우승을 차지했다.

학생자치회 회장인 박형호 군은 코로나 시국에 학생들의 학업 스트레스를 줄여 주고 학생들 간의 끈끈한 유대감 조성을 위해 노력했다. 이에 소규모지만 다양한 행사를 적극적으로 실시해 정서적으로 힘든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노력한 점도 학교 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박형호 군은 “우리 학교의 공부하기 좋은 환경과 자율을 바탕으로 스스로 체험할 수 있도록 개방된 여건을 마련해 주시는 고마운 선생님들과 끝까지 응원의 함성을 보내 준 친구와 선후배님들의 덕분이다”며 “그간의 어려웠던 과정이 모두 행복하고 즐거운 추억이 됐다”며 활짝 웃어 보였다.

조영찬 학교장 조영찬은 “광영고는 2009년 개교한 젊은 학교로 존중과 배려로 더불어 성장하는 교육공동체라는 교육 비전을 갖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장학퀴즈 우승을 통해 광양지역의 학생들에게 자긍심을 심어 주기에 충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