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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정성홍 광주교육감 예비후보 ‘맞손’…단일화 선언

진보 성향의 광주교육감 예비후보들이 후보 단일화를 공식 선언했다. 

 

김선호 광주교육감 예비후보와 정성홍 광주교육감 예비후보는 14일 광주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보 단일화를 선언했다.

 

두 후보는 “뜻을 함께하는 교육 관련 시민·사회·노동단체들로 추진위를 구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검증된 후보군에 대한 여론조사를 통해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를 선정하겠다”며 “선정된 단일화 후보를 중심으로 공동선대위를 구성하고, 당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지·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두 후보는 이달 말까지 단일화 후보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전교조 출신인 이들은 광주진보교육 11대 의제로 ▲학교 서열화 조장하는 자사고·국제고·외고 반대 ▲학급당 학생수 상한 20명 ▲수능 절대평가와 대입자격 고사화 ▲교원 공무원 정치기본권 노동기본권 보장 ▲차등성과급 교원평가 폐지 ▲공립유치원 확대와 돌봄 국가사회 책임제 ▲기후위기 대응활동 강화 ▲혁신학교 확대 강화 ▲학교 자치와 민주적 학교 운영 정착 ▲사립학교 인사 투명성 확보를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인성교육 바탕 위에 튼튼한 실력을 배양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신가중·광주효광중 교장, 제6대 광주시의회 교육의원, 학교법인 낭암학원 이사장,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공동대표 등을 지냈다.

 

정 예비후보는 학생들이 미래에 지속가능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광주교육은 공교육의 선순환 생태계 위에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36년간 중등학교 평교사로 근무한 현장교사 출신이다. 전교조 광주지부장, 광주교육희망네트워크 공동대표, 박근혜퇴진 광주시민운동본부 공동대표,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 행사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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