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배우고 함께 성장하는 학생자치
전라남도나주교육지원청(교육장 변정빈)은 학생자치 활성화와 자율적 참여 문화 확산을 위해 ‘2025 나주학생연합회 사례 나눔’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례 나눔은 관내 초·중·고·특수학교 학생회장 등 54명의 학생대표가 참여해 학생자치 활동 경험을 공유하고 학교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12월 24일(수) 나주교육지원청 3층 대회의실 에서 진행됐으며,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둔 날 열린 행사답게 학생들에게 산타가 건넨 선물 같은 따뜻한 시간으로 채워졌다.
프로그램은 개회식과 교육장과의 대화를 시작으로 학생자치회 운영 사례 발표, 공동체 회의 실천 경험 공유, 학교급별 자치 활동 교류 등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진행한 기획 프로그램과 운영 방식, 문제 해결 경험 등을 소개하며 실제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아이디어를 나눴다. 학생들에게 다양한 참여 활동과 함께 작지만 의미 있는 선물도 제공돼 행사 분위기를 한층 풍성하게 했다.
특히 ‘교육장님! 우리 이야기해요’ 시간에는 학생들이 변정빈 교육장과 직접 소통하며 학교 현장에서 필요한 지원과 개선 의견을 제안했다. 이 자리에서 2026년 추진 예정인 나주청소년창업학교 계획도 안내돼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변정빈 교육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의견을 나누고, 문제를 해결하며 학교 문화를 바꿔가는 모습을 보는 것이 가장 큰 기쁨이다. 오늘 사례 나눔은 단순한 활동 공유를 넘어, 서로 배우고 성장하며 함께 만들어가는 학교의 미래를 보여주었다. 나주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작은 아이디어 하나가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고 말했다./강용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