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남도목포교육지원청(교육장 정덕원)은 지난 7월 12일(토) 목포국제축구센터 다목적 체육관에서 관내 학부모와 학생 40가족, 약 160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 가족과 함께하는 마음 잇기 힐링 캠프』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가족 간 정서적 소통과 유대감을 키우는 체험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캠프는 지역 학생들로 구성된 소리향팀의 판소리 공연과 청소년 댄스팀 ‘나르샤’의 무대로 활기차게 시작되었으며, ▲가족 이야기책 만들기 ▲걱정인형 만들기 ▲타투 스티커 ▲요술 풍선 ▲우리 가족 티 카페 ▲아나바다 나눔장터 등의 오전 활동과 ▲가족 체육 레크리에이션 ▲‘마음을 전하는 종이비행기 날리기’ 등 오후 활동으로 구성하여 가족 간 협력과 소통의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이번 캠프에는 목포 학부모회 총연합회 임원들이 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행사를 안내하는 등 직접 참여를 통해 학부모 학교참여의 필요성과 의미가 부각되었다. 또한 같은 학부모로서 참가 가족들에게 따뜻한 안내와 배려를 보여 참여 가족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이끌어냈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와 함께 책을 만들고, 풍선을 불며 차를 마시는 등 평소에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참 소중한 하루였다.”고 전했으며, 한 학생은 “엄마 아빠랑 종이비행기를 날리며 마음을 전할 수 있어 정말 좋았다.”며 밝게 웃었다.
목포 학부모회 총연합회 이은순 회장은 “학부모가 단순한 참여를 넘어 운영에 함께하며 부모와 자녀의 마음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게 되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학부모회가 교육 공동체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덕원 교육장은 “가족은 가장 소중한 존재이지만, 사소한 것을 그냥 쉽게 넘겨버리는 경우가 있다.”며 “그러한 시간을 꺼내어 못했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으며, 항상 열심히 노력하시는 목포 학부모회총연합회와 함께 학부모의 학교교육참여 활성화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강용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