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무안반도 독서인문학교 성료
전라남도무안교육지원청(교육장 김보훈)은 7월 10일(목), 목포 샹그리아 호텔에서 무안·목포·신안 지역 중학교 3학년 학생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 무안반도 독서인문학교(중등)』를 성공적으로 운영하였다.
이번 행사는 무안교육지원청이 주관한 독서인문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이 책을 통해 스스로의 삶을 성찰하고 타인과 소통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참가 학생들은 행사 전 지정 도서 『율의 시선』을 읽고 독후일지를 작성했으며, 분임별 온라인 원격 수업을 통해 책의 주제를 함께 탐구하고 토론 준비를 마쳤다.
특히 이번 행사는 무안·목포·신안 세 지역의 학생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듣는 귀중한 만남의 장이었다. 학생들은 소규모 분임을 이루어 책을 매개로 스스로 만든 질문을 중심으로 대화하며, 다양한 관점을 공유하고 서로의 생각을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경쟁이 아닌 협력과 경청 중심의 비경쟁식 토론은 학생들에게 자유롭게 표현하고 깊이 있게 사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무안교육지원청 김보훈교육장은 “이번 독서인문학교는 지역 학생들이 함께 책을 통해 성장하고 소통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인문학적 성찰을 바탕으로 더 넓은 세상을 만날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무안교육지원청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간 공동체 독서문화를 조성하고, 학생 주도적 참여를 중심으로 한 독서인문교육의 확산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강용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