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남도무안교육지원청(교육장 김보훈) Wee센터는 여름방학을 맞아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함께 자라나는 우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방학 기간 동안 학생들이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건강한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함께 자라는 우리’ 프로그램은 미술활동과 협동놀이로 구성된 4차시 활동으로 장점나무 활동을 비롯해 각자 제작한 게임도구를 이용한 팀별 협동게임, 미술 활동을 통한 자기 표현하기 활동으로 구성됐다. 초등 고학년으로 구성된 학생들은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협력과 의사소통의 중요성을 익히는 경험을 했다. 첫 날 참여한 6학년 무안초 학생은 “처음에는 나를 표현하는 것이 쑥스러웠는데 진행될수록 재미있고 함께 해주시는 선생님들의 격려로 장점을 많이 발견하는 시간이 되었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무안 관내 4개의 지역아동센터가 참여했고 2개교 Wee 클래스 전문상담인력이 코 리더로 함께 했으며, Wee센터가 운영함으로써 교육청과 학교, 지역사회가 긴밀히 연계하여 방학 중 학생 정서 돌봄에 힘을 모으는 중요 사례가 되고 있다.
김보훈 교육장은 “학생들이 놀이와 체험을 통해 즐겁게 배우며 사회성, 정서적 안정감, 관계 맺는 힘을 키우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전하며, 방학 중에도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강용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