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육·보건·영양 융합 프로그램으로 학생 건강 역량 키워
스포츠데이부터 힐링 문방구까지, 학생 참여형 건강 프로젝트 운영
북일초등학교(교장 김을용)가 3월부터 학생 건강 증진을 위한 ‘웰니스 스텝업 프로젝트’를 추진해 체계적인 건강 습관 형성과 긍정적인 생활 태도 함양에 앞장서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일상에서 건강을 체험하고 실천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보건, 체육, 영양 영역을 통합해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이 건강한 신체와 마음을 유지하고 스스로 자기 관리를 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북일초는 ‘즐기는 보건교육’, ‘놀이 중심 체육활동’, ‘만들고 배우는 영양 수업’이라는 세 가지 핵심 축을 중심으로 학생 주도 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점심시간과 중간놀이 시간을 활용한 ‘스포츠데이’ 프로그램은 학생 참여율이 높고 반응도 긍정적이다. 피구, 뉴스포츠 등 다양한 운동을 통해 놀이 속에서 자연스럽게 신체활동을 증진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의 흥미와 건강 습관 형성을 동시에 이끄는 ‘힐링 문방구’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이는 정해진 건강 활동을 수행하면 포인트가 적립되고, 누적 포인트로 건강 간식 등을 구매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학생들은 건강한 식습관과 자기 주도적 선택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있다.
이외에도 전교생이 함께 참여하는 ‘미니 마라톤 대회’는 학생들의 체력 증진과 성취감을 고취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체중 이상 학생 중 신청자를 대상으로 한 ‘보다 더 건강한 어린이’ 프로그램은 매월 첫째 주 인바디 측정과 개인별 건강 미션을 제공해 실질적인 건강 관리까지 지원하고 있다.
학교는 이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건강 상태에 맞는 맞춤형 교육과 실천 기회를 제공하고, 궁극적으로는 건강한 생활 습관이 일상화되도록 돕고 있다. 다양한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과도 연계해 지속 가능한 건강 교육 모델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김을용 교장은 “학생들이 건강 프로그램을 통해 스스로 변화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모든 학생이 신체와 마음이 균형 잡힌 건강한 어린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건강 증진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