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 실력과 무대장악력으로 본선 13개 팀 중 수상
순천공업고등학교(교장 고재성)는 전기과 2학년 김태훈 학생(순천팔마중 출신)이 11월 8일 동서대학교에서 열린 ‘2025 Chinese-STAR 경연대회’ 본선 무대에 진출해 인기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Chinese-STAR 경연대회’는 동서대학교가 주최하는 전국 중국어 노래 경연대회로,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중국어 가창 실력과 무대 표현력을 겨루는 행사다. 이번 대회는 예선을 거쳐 선발된 실력자들이 본선에서 실력을 겨루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김태훈 학생은 높은 경쟁률을 뚫고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김태훈 학생은 중국어 교사 정예선 선생님의 지도를 받아 무대를 준비했으며, 혼자서 긴 노래를 처음부터 끝까지 완성도 높게 소화하며 무대에 올랐다. 정확한 중국어 발음과 감정 표현, 안정된 음정과 리듬감으로 관객과 심사위원의 호응을 이끌어냈고, 뛰어난 무대 장악력을 인정받아 인기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전국 단위 행사로, 예선 단계부터 참가자들의 실력이 뛰어나 예선을 통과하기조차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오른 본선 무대에서 김태훈 학생은 창의적이고 몰입도 높은 공연을 펼쳐 전 항목에서 고른 평가를 받았다.
심사는 가창력, 중국어 발음, 무대 완성도, 창의성 등을 기준으로 진행됐으며, 지도교사의 세심한 피드백과 학생의 꾸준한 연습이 어우러져 본선 진출과 수상이라는 성과로 이어졌다.
순천공고는 전공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학생들의 언어능력과 문화 감수성, 예술적 감각을 함께 키우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대외활동 참여를 장려하고 있다. 앞으로도 학생 개인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한진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