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으로 여는 생각, 토론으로 키우는 꿈
전라남도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허동균)은 9월 4일(목) 순천향림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순천의 원도심 초등학교 8교, 5~6학년 대상‘찾아가는 독서토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독서를 통해 사고력을 확장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민주적 토론 문화를 경험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학교 현장을 직접 찾아가 운영하는 방식으로 접근성을 높였으며, 원도심 학생들의 독서·토론 활동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학급당 총 8차시로 운영되며 각 학급별로 학생들의 수준과 흥미를 고려해 도서를 직접 선정하여 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써 자기 주도적 독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했다. 실제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책을 읽고 친구들과 의견을 나누다 보니 제가 그동안 생각하지 못한 부분을 알게 되었다”며 “토론이 재미있어서 다음 시간도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순천교육지원청 허동균 교육장은“이번 찾아가는 독서토론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책 속에서 배운 내용을 서로의 생각과 연결해 깊이 있는 토론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독서와 토론이 생활 속 문화로 자리 잡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강용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