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대학•학교  / 순천승남중 우주 동아리, 전국항공우주과학경진대회 도전

순천승남중 우주 동아리, 전국항공우주과학경진대회 도전

우리의 꿈, 우주로!

 

전교생 16명. 숫자만 보면 작은 학교이지만, 순천승남중학교(교장 문혜숙는 학생 한 명 한 명이 학교의 중심이 되는 특별한 배움터다. 작은 규모 덕분에 모든 학생이 세심한 보살핌 속에서 자신만의 재능을 발휘하며, 교사의 눈길과 손길이 고르게 닿는 교육이 이루어진다.

 

이런 환경에서 운영되는 자율동아리 「우주로 나아가는 첫 걸음」(지도교사 김동주)은 학생들의 과학적 호기심을 우주로 확장시켰다. 김동주 교사는 전문성과 열정을 바탕으로 평일은 물론 주말에도 학생들과 함께 탐구하며, 작은 호기심이 도전과 성취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이끌고 있다.

 

지난 제4회 고흥우주항공경진대회에서 이 동아리 학생 7명은 값진 성과를 거두었다. 모형로켓과 고무동력기 분야에서 최강민(2학년), 김연희(1학년), 김환태(2학년) 학생이 전국대회 출전권을 획득했고, 김재원(2학년), 박진영(2학년), 이하랑(2학년), 조윤호(2학년) 학생은 창의성을 인정받아 창의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오는 10월 17일~18일, 경북 구미 국립금오공과대학교에서 열리는 전국항공우주과학경진대회에 참가한다. 대회 참가 비용은 고흥군에서 전액 지원하며, 한국과학우주청소년단 전남본부와 우주사랑연구회 소속 교사들이 학생들을 인솔한다.

 

순천승남중학교 관계자는 “학생 수가 작은 학교이기에 아이들에게는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진다. 모든 학생이 학생회 간부가 될 수 있고, 동아리 대표가 될 수 있으며, 수업시간 발표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교사의 세심한 보살핌과 열정적인 지도가 더해져 학생 개개인의 성장을 든든히 이끌고 있다”며 “이번 전국대회 참가가 학생들에게 스스로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더 큰 꿈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작은 학교의 아이들이 만들어 가는 큰 꿈. 승남중학교 학생들의 도전은 이제 전국 무대를 향해 힘차게 날아오르고 있다./한진영 기자 

Review overview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