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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전초, 학교-가정-지역사회가 협력하여 ‘아름다운 나눔학교’ 운영

나눔과 실천, 그리고 지구를 위한 하루

 

지난 6월 28일(토), 시전초등학교(교장 양미승)는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아름다운 나눔학교’를 운영하며, 나눔과 생태, 공동체의 가치를 실천하는 하루를 보냈다. 이번 행사는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한 학교-가정-지역사회가 협력한 나눔 프로젝트로, 기부한 물품 300여 점이 아름다운가게로 전달되어 판매되었다.

 

이날 모인 기부물품과 수익금은 단순한 물품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기부된 300여 점의 물품은 약 46kg의 탄소를 절감하는 효과를 냈으며, 이는 30년생 소나무 5그루 이상을 심는 것과 맞먹는 환경적 가치이다. 또한, 일회용 비닐봉투 약 970개, 종이컵 6700여 개, 테이크아웃 컵 2000여 개를 절약한 효과와도 같다. 아이들과 학부모는 이처럼 작지만 의미 있는 행동이 환경을 지키는 실질적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몸소 체험하였다.

 

판매 수익금의 절반은 ‘나눔보따리’ 사업으로 이어져, 오는 7월 19일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함께 지역 복지관 어르신들께 생필품을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손편지와 함께 정성껏 준비한 물품을 전하며, 나눔이 주는 따뜻함을 직접 느끼게 될 것이다.

 

특히 행사 당일, 아름다운 가게를 방문한 가족들과 학생들은 매장 인근에서 ‘플로깅(plogging)’ 활동도 함께 진행하였다. 쓰레기를 줍는 산책을 통해 환경과 건강을 함께 돌보는 이 활동은, 아이들에게 시민의식과 생태 감수성을 일깨워주는 또 하나의 배움이 되었다.

 

시전초등학교는 이번 아름다운 나눔학교를 통해 ‘함께 사는 세상’의 의미를 되새겼다. 가정과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단순한 기부를 넘어 행동하는 나눔과 지속 가능한 환경 교육을 실천하는 교육을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나갈 계획이다./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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