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접 만들고 움직이며 배우는 참여형 SW·AI 수업에 학생들 ‘호응’
여천고등학교(교장 최은정)는 여수시의 교육경비 보조사업 학교별 특성화 교육 프로그램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7월 16일에 ‘2025. 창의력 향상 SW·AI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이번 행사는 1학기 수업량 유연화에 따른 학교 자율적 교육과정으로 기획되었으며, SW·AI 분야의 전문적 교육을 위해 전문 교육 업체와 협력하여 운영됐다. 2학년 전교생 186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 프로그램은 단순 강의가 아닌 직접 체험 중심의 참여형 수업으로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총 8개 테마의 프로그램이 운영되었으며, 학생들은 관심 분야와 진로 희망에 따라 프로그램을 선택하여 참여했다.
학생들은 사이버파이를 활용한 픽셀 아트 제작, AI 자율주행자동차 엠봇(mBot) 조종 체험, AI 기반 모빌리티 도시 설계, 일상생활과 연계한 SW 코딩 학습(코드위즈 활용), 할로코드를 활용한 창의적인 디지털 제작 활동, 걸음 수를 측정하는 페도미터 기기 코딩, 카미봇을 활용한 컬링 게임 구현, 아두이노를 활용한 스마트팜 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교육을 받았다.
특히 ‘아두이노 스마트팜’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 코딩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LED, 부저, 액정, 온습도 센서, 토양 수분 센서 등을 직접 코딩을 통해 제어해 보는 활동을 해볼 수 있어서 정말 유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담당 교사는 “최근 학생들의 AI 및 코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이공계열 진로를 희망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전문성 높은 SW·AI 체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고 전했다.
여천고등학교는 앞으로도 미래 사회의 핵심 역량인 창의성과 문제해결 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학교 교육과정의 내실화와 미래형 인재 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한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