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의원과 영광교육지원청 함께 격려
전라남도영광교육지원청(교육장 정병국)은 9월 3일, 영광옥당중학교 2학년 김승현 학생이 보여준 선행을 격려하기 위해 학교를 직접 방문했다.
김승현 학생은 지난 8월 4일 영광읍 시내에서 현금 160만 원이 담긴 봉투를 발견하자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이 돈은 치매와 폐렴으로 투병 중인 아내의 치료비였으며, 주인은 애타게 찾고 있던 상황이었다. 봉투는 지역 언론 보도를 계기로 주인에게 무사히 돌아갔다.
영광경찰서는 정직한 행동을 높이 평가해 김승현 학생에게 표창장을 수여했고, 이어 영광교육지원청은 김승현 학생의 선행을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함께 자리한 박원종 전라남도의원과 정병국 교육장은 김승현 학생에게 현재의 가치를 강조하는 내용의 책을 선물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영광교육지원청은 이번 사례를 인성교육의 모범으로 삼아 관내 학교에 적극 공유하고, ‘생활 속 작은 실천’을 통해 인성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학생들이 존중과 배려를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정병국 교육장은 “김승현 학생의 정직한 행동은 학생 인성교육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이 양심과 책임을 바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원종 도의원은 “김승현 학생의 올바른 선택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됐다”며 “정직과 나눔의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의회에서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강용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