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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성지고, ‘2025 영광 교육발전특구’ 시범 운영의 중심에 서다

참여형 인문학 아카데미 운영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교육공동체 실현

 

영산성지고등학교(교장 신호래)는 ‘2025 영광 교육발전특구’ 시범 운영 사업의 일환으로, 학교 울타리를 넘어 지역과 함께하는 참여형 인문학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사업은 기초 인문학적 소양과 문화예술적 감성을 융합한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며, 학교가 단지 학생만을 위한 교육공간이 아니라 지역 주민과 학부모, 학생이 함께 소통하고 배우는 열린 배움터로 거듭나고자 추진되고 있다.

 

영산성지고는 그동안 매달 ‘한 책 읽기’를 중심으로 북콘서트와 독후활동, 독서 토론 등의 독서 인문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 왔으며, 지역민과 학부모에게도 그 문을 열어 함께 성장하는 교육문화 조성을 실현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독서를 통한 자기성찰은 물론, 다양한 사회적 주제에 대한 토론과 소통의 장을 경험하고 있으며, 지역 주민과 학부모는 학교와 함께 문학과 인문학을 통해 정서적 공감과 교육적 만족을 나누고 있다.

 

3월에는 영광군 한 책 읽기 운동 도서인 『우리는 느리게 사랑하고 있습니다』를 주제로 작가 초청 북콘서트를 개최했고, 4월에는 5·18 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소년이 온다』를 통해 민주주의와 역사 인식에 대해 함께 성찰했다. 이어 5월에는 청소년 성장소설 『열다섯에 곰이라니』의 저자 추정경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사춘기의 고민을 공감하고, 자아 성찰의 시간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이번 북콘서트는 지역 인문학자 및 작가와의 만남, 공연, 낭독, 질의응답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감성적 공감 능력과 표현력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됐다.

 

최수경 교감은 “교육발전특구 시범 운영의 취지에 맞게, 학교가 지역 속으로 들어가고 지역이 학교 교육에 참여하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영산성지고는 학생들의 창작 역량을 기르고, 학부모와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지역 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영산성지고는 학교 중심의 배움에서 벗어나 지역민과 함께하는 살아 있는 인문학 교육을 실현하고 있으며, 2025 영광 교육발전특구가 지향하는 ‘지역교육공동체 구축’의 성공적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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