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활지도 업무담당자 대상 회복적 생활교육 연수 실시
전라남도영암교육지원청(교육장 김광수)은 6월 27일 관내 생활지도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2025. 회복적 생활교육 연수’를 열어 교실 속 갈등을 치유하고, 교사 간 공감과 협력 문화를 확산하는 데 나섰다.
이번 연수는 회복적 정의 관점을 바탕으로 학생과 교사 간 신뢰 회복, 학교 내 갈등 조정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아울러 교사 스스로의 심리 회복을 도와 건강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으며, 관내 초·중·고·특수학교 생활지도 담당 교사와 Wee센터 담당자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강의는 미술치료를 기반으로 한 ‘스크리닝 검사를 활용한 학생 마음 이해’를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참가자들은 회복적 미술치료 기법을 직접 체험하며 자신과 학생 모두의 마음을 돌보는 활동에 몰입했다. 특히 생활지도 과정에서 심리적 소진을 경험하는 교사들을 위한 치유적 요소를 강조하여 연수의 만족도를 높였다.
영암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생활지도 담당 교사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맞춤형 연수를 지속 운영하고, 회복적 생활교육을 전 학교로 확산할 수 있는 지원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김광수 교육장은 “학교는 학생뿐 아니라 교사에게도 치유와 성장이 필요한 공간이다”라며 “이번 연수를 통해 교사들이 학생의 마음을 이해하고, 스스로도 회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강용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