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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천초, 작은학교 경쟁력 강화 방안 모색

이재태 도의원 방문…옴냇골 산촌유학센터 확장·정주여건 개선 집중 논의

 

옴천초등학교(교장 오현영)는 6월 24일, 전라남도의회 이재태 의원을 초청해 농산어촌 유학 활성화와 정주 기반 조성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작은학교의 지속 가능한 운영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옴천면의 현실적인 인구 감소 문제를 직시하며, 옴천초 인근 ‘옴냇골 산촌유학센터’의 공간 확장과 기능 고도화 방안이 핵심적으로 논의되었다. 유학생 증가에 대비한 숙소 확보, 생활시설 개선, 공동체 공간 확충이 주요 과제로 제시되었으며, 현재 센터가 지닌 인프라를 넘어 보다 실질적인 교육·생활 복합 공간으로의 전환 필요성이 강조되었다. 간담회 후에는 이재태 의원이 옴천초 관계자들과 함께 옴냇골 산촌유학센터 내부와 옴천면 일대를 둘러보며 현장의 여건을 직접 확인했다.

 

아울러 옴천면의 정주 여건 개선과 ‘옴천면 유학마을 조성’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도 이어졌다. 단순한 유학 공간 제공을 넘어, 유학 가정이 실제로 삶의 터전을 옮길 수 있는 정착 기반 마련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이 모였다. 특히 빈집 정비와 더불어 모듈러 주택을 도입해 유학 가정을 위한 안정적이고 쾌적한 주거 공간을 마련하자는 제안이 제시되었으며, 통학 환경과 생활 편의성까지 고려한 종합적인 유학마을 설계 필요성이 강조되었다.

 

간담회 중, 5학년 이00 학생이 낭독한 편지에는 “옴천초에 친구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순수한 바람이 담겨 참석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이는 작은학교의 미래가 단지 숫자가 아닌 관계와 공동체 회복에 있다는 메시지를 상기시켰다.

 

옴천초는 현재 ‘옴냇골 산촌유학센터’를 중심으로 유학생 유입과 정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앞으로도 교육과 생활이 조화롭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농산어촌 유학이 단기 체험이 아닌 삶의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정주형 유학 모델을 더욱 정교하게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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