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어 학습은 즐겁게, 교사 역량은 단단하게!
전라남도영광교육지원청(교육장 정병국)은 영광글로컬교육센터를 통해 2학기 외국어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며 학생들의 글로벌 소통 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확대 운영은 학생들이 다양한 상황과 환경에서 외국어를 배우고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수업 참여 기회를 넓히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언어 학습의 흥미를 높여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를 끌어내고자 했다.
영광글로컬교육센터는 일일 외국어 체험학습을 기존 3차시에서 4차시로 확대하고, 다양한 국가의 언어 소개, 쿠킹 클래스와 같은 활동 중심 수업을 추가해 학생들이 언어를 생활 속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소규모 학교와 원거리 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영어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해 교육 접근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영어동화, 영어팝송, 회화, 이중언어 등 다양한 방과후 프로그램도 마련해 학생들이 자신에게 맞는 학습 경험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영광교육지원청은 영어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교원 대상 연수와 워크숍도 강화하고 있다. 영어교육 전담 인력을 대상으로 최신 교수법과 수업 운영 사례를 공유하며, 교사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실제 수업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고 관내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워크숍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교실 현장에서 학생 참여형 수업이 확산되고, 영어교육이 보다 내실 있게 운영되도록 힘쓰고 있다.
또한 영광교육지원청은 글로컬교육센터 프로그램을 지역사회와 연계해 운영하고 있다. 한글날을 기념하는 영광 가갸날 행사와 영광 다문화가족 축제 등에 참여해 프로그램을 알리고, 교육발전특구 및 지자체 지원을 통해 학생들에게 양질의 외국어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기울이고 있다.
정병국 교육장은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외국어를 즐겁게 배우고 자신 있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원과 함께 영어교육을 개선하고, 한국어 및 이중언어 교육을 통하여 지역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강용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