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베스트 T-쳐스, 교원 주도 교육자료 개발, 지역 이해와 수업 실천 함께 이끌어 

장성교육지원청(교육장 정선영)이 5월 27일 장성성산초와 동산공원 일대에서 ‘2025. 지역사 교육자료 개발을 위한 현장답사 및 협의회’를 열어 교사 주도의 지역사 수업자료 개발을 본격화했다.

이번 행사는 장성 베스트 T-쳐스(J.B.T.s) 지역사교육 분과 개발위원들이 지역사 기반의 교육 콘텐츠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교육적 관점에서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재해석해 수업에 적용할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현장답사는 장성의 옛 장성도호부 관아지였던 장성성산초에서 시작해, 동산공원의 선정비군과 충혼탑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교사들은 장성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을 직접 살펴보며, 학생의 주도성과 지역 정체성 형성을 이끌어낼 수 있는 수업 구성을 모색했다.

이어진 협의회에서는 수업 적용이 가능한 스토리텔링 요소와 지역 교육과정과의 연계 방안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교사들이 실제 수업에서 적용한 지역사 수업 사례를 공유하며, 자료 개발 방향을 구체화했다.

장성교육지원청은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교사 연구회를 중심으로 한 지속 가능한 지역사 교육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지역 고유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반영한 자료 개발을 통해 학생들의 지역 이해와 공동체 소속감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정선영 장성교육장은 “지역사 교육은 학생들이 자신이 살아가는 지역을 이해하고 애정을 갖도록 돕는 중요한 과정이다”며 “교사 주도의 지역사 연구와 수업 실천이 장성교육의 뿌리를 단단히 세워주는 토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