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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휘국 광주교육감 “남은 1년, 미래교육 안착위해 정진”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이 남은 임기 1년 동안 학생들이 꿈과 ‘끼’를 키우고 저마다의 소질을 살리는 미래교육 안착을 위해 정진하겠다는 뜻과 함께 주요 교육정책을 발표했다.

 

장 교육감은 30일 시교육청에서 직선3기 3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 1년 동안 추진할 광주교육 역점과제를 제시했다. 직선 1·2·3기 11년의 성과도 함께 공개했다.

 

장 교육감은 “2010년 광주시민의 부름을 받고, 혁신교육을 통해 오직 우리 아이들의 행복만을 꿈꿨다. 어느덧 11년의 시간이 흘렀으며, 이제 1년의 임기가 남아 있다”고 밝혔다.

 

이어 “광주교육의 지난 11년은 교육의 방향을 고민하는 시간이었다”며 “돌아보면 미래교육은 멀리 있지 않았으며, 경쟁을 벗어던지고 우리 아이들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나갔던 그 모든 시간들이 미래교육이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11년의 성과로 ▲촌지를 사라지게 만든 청렴한 학교 ▲질문이 있는 교실 등 배움의 본질에 집중했던 교실수업 ▲친환경무상급식 등 보편적 복지확대 ▲교육복지우선학교 등 교육의 공공성 강화 ▲5·18교육 전국화로 대표되는 광주다운 교육을 들었다.

 

남은 1년 동안 추진할 교육정책으로는 우선 ‘안전한 학교’를 강조했다.2학기 전 학년 등교수업에 맞춰 촘촘한 코로나19 방역망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또 학교 현장 밀착형 지원을 통해 학교 폭력을 줄이고, 전국 최초로 설치한 보호형 학교폭력 피해학생 전담기관인 ‘지세움’을 통해 피해 학생의 회복과 치유를 돕는다.

 

코로나19로 위축된 학교 교육력 회복에도 적극 나선다. 학생들의 학력과 정서 상태를 종합적으로 진단해 대응하는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초등학교 기초학력 부족 학생을 지원하는 두드림학교를 확대하고, 맞춤형 기초학력 책임지도를 한다. 학생과 교사의 관계와 사회성 회복을 위해 학급운영비를 증액 지원하고, 실습이 축소된 특성화고교를 위한 취업지원을 적극 추진한다.

 

학생의 삶을 가꾸는 미래교육도 도입한다. 정부가 추진하는 그린스마트스쿨과 연계한 광주형 친환경 미래학교를 구축하고, 학생이 자기주도로 대면·비대면 연계학습을 할 수 있는 미래이음학교(광주형 스마트스쿨) 운영도 확대한다. 학생·학부모·교직원들이 3D프린터·드론·사물인터넷·가상현실(VR)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융합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도록 인공지능 체험센터 설립을 추진한다.

 

기후환경협력팀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 가능한 학교 환경교육도 한다.

 

교사 성장 전용공간 빛고을 교사지원센터를 구축해 교사들이 자유로운 토론과 현장 맞춤형 연수를 통해 교육과정과 수업·평가에 대한 다양한 고민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학교자치도 강화한다. 학교자치시범학교 운영을 확대하고, 학교자치 복합 공간을 조성해 나간다. 특히 교직원 자치 역량 강화를 위해 민주적 절차에 따라 교직원회를 구성한다. 학교의 적극 행정 우수 사례를 일반화하고, 학교자율감사제를 도입해 학교의 자율권을 보장한다.

 

장 교육감은 “미래사회는 서로 협력하고 다양하게 사고하며 가진 지식을 폭넓게 활용할 줄 아는 인재를 필요로 한다”며 “우리 아이들이 미래사회가 필요로 하는 핵심역량을 키워 스스로 자기 진로를 설계하고, 희망의 내일을 준비할 수 있도록 남은 1년, 변하지 않는 마음으로 광주시민들과 함께 광주교육의 희망을 열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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