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악과 함께하는 도서관, 교육가족의 소중한 제안에서 시작
장흥남초등학교(교장 우기윤) 도서관이 매주 수요일, 잔잔한 음악과 함께 특별한 공간으로 변신하고 있다. 2024년 공간혁신을 통해 새롭게 탈바꿈한 장흥남초 도서관은 학생들의 접근성과 이용률이 크게 높아졌으며, 2025년에는 학생들이 도서관을 더욱 편안하게 느끼고 자주 찾을 수 있도록 ‘음악을 담은 도서관’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은 교육공동체의 소통과 협력에서 비롯된 결과다. 특히, ‘교육가족 만남의 날’에 학부모가 제안한 아이디어가 학교 전체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었다. 장흥남초는 학생, 교사, 학부모가 함께 모여 학교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교육가족 만남의 날’을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제안된 ‘도서관을 편안한 공간으로 느낄 수 있도록 음악이 흘렀으면 좋겠다.’는 아이디어가 실제로 반영되어, 매주 수요일 오후마다 도서관에 잔잔한 음악이 흐르게 된 것이다.
음악이 흐르는 도서관은 학생과 이용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학교 측은 앞으로도 학생과 교육가족의 의견을 반영해 요일을 확대하거나 프로그램을 지속할 계획이다.
우기윤 교장은 “교육공동체 모두의 작은 의견이 모여 학교가 더 따뜻하고 오고 싶은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학교를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혁신하겠다”고 전했다.
장흥남초등학교는 앞으로도 교육공동체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모두가 행복한 학교문화를 만들어갈 예정이다./한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