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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학생연합회, 9월 정기회의 개최

교육장과의 대화로 학생 목소리 직접 반영

 

전라남도장흥교육지원청(교육장 정행중)은 9월 24일(수) 오후 3시, 청 대회의실에서 「2025. 장흥학생연합회 9월 정기회의 및 교육장님과의 대화를 개최하였다. 이번 회의는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회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장흥 및 전남교육 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을 공유하고, 교육장과 직접 소통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되었다.

 

회의에 앞서 교육장은 “오늘 이 자리는 학생 여러분이 직접 고민하고 제안한 의견이 지역 교육정책의 밑거름이 되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작은 목소리 하나하나가 모여 장흥 교육의 미래를 만들어간다”라고 격려했다.

 

이번 정기회의에서 학생대표들은 학교 현안에 국한되지 않고 지역과 전남교육 전반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제안을 발표했다. 주요 제안으로는 ▲태블릿·노트북을 활용한 온라인 정보화 수업 확대(장흥초 김시아), ▲학교 축제 프로그램 다양화 및 학생 참여 확대(부산초 이정욱), ▲작은학교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SNS 홍보(유치초 김민건), ▲농촌 지역 특성을 반영한 학생 전용 교통카드 및 긴급 이동 지원 시스템 구축(안양초 이경은), ▲통학 안전 강화(명덕초 김미소)가 있었다.

 

중·고등학교 학생들도 현실적이고 심도 깊은 안건을 제시했다. ▲학년별 수준에 맞는 맞춤형 교육·진로 체험 프로그램 운영(장흥회덕중 김지민), ▲사교육 의존도를 줄이고 진학 부담을 덜기 위한 고교생 맞춤형 진로·진학 상담 체계 구축(장흥고 정민규), ▲AI 및 디지털 학습 인프라 강화(전남미래자동차고 장은성) 등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장흥향원중 임시은 학생은 “장흥 지역은 교육·문화 체험 시설이 부족하다”며, “폐교나 유휴 공간을 활용해 체험과 쉼터 기능을 갖춘 교육·문화 시설을 확대하자”는 현실적 대안을 제안해 큰 공감을 얻었다. 이외에도 엘리베이터 설치, 청소년증 발급, 지역 교통 정책 개선, 체육·놀이 시설 확충 등 학생들의 생활과 직결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다.

 

정행중 교육장은 “학생들의 제안은 단순한 아이디어를 넘어 실제 정책으로 발전할 수 있는 소중한 밑거름”이라며, “앞으로도 정기회의를 통해 학생들의 의견이 학교와 지역 교육정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학생들이 민주적 참여와 자기 목소리의 가치를 체험하는 교육의 장으로서 의미를 더했으며, 향후에도 장흥교육지원청은 학생자치 활성화와 민주시민 교육 실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강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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