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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독서인문학교(고), 알마티에서 기후생태 환경위기와 지속가능한 공생에 대해 사유하다

침블락 3200m에서 지구와 인간의 공생에 대해 묻다

 

전라남도교육청학생교육원(원장 김찬중)은 7월 17일, ‘2025 전남독서인문학교 국외캠프’ 참가 학생들과 함께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기후 위기와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한 현장 체험 중심 인문학 활동을 계속해서 이어갔다.

 

이날 활동은 주제도서인 ‘기후책’(그레타 툰베리)을 중심으로, 인간과 자연, 경제와 환경의 관계를 탐구하는 데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오전에는 알마티의 대표적 생활 시장인 그린 바자르와 롯데 초콜렛 공장을 방문해 현지의 소비문화와 산업 현장을 체험하고, 기후생태 환경위기와 식생활, 경제 순환 구조의 연결성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오후에는 해발 3,200m에 위치한 침블락 고산지대에 올라 기후생태 환경위기를 직접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눈 덮인 침블락의 생태 환경을 관찰하며, ‘지속가능한 세계와 우리의 삶’이라는 탐구 주제 아래 학생들은 위기의 지구환경변화와 위기를 초래한 인간의 책임에 대해 서로의 의견을 나눴다. 현장에서 고도별 야생화와 빙하 분포를 조사하는 활동을 진행했으며 활동 결과는 향후 에세이 발표의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석식 후 진행된 팀 프로젝트 발표 시간에는 ‘기후생태 환경위기 속 우리가 바꾸어야 할 것들’을 주제로 조별 제안과 실천 계획 발표가 이어졌다. 학생들은 기후생태 환경위기 문제에 대한 주제도서 속 문장을 인용해 개인의 결심을 담은 성장통일기를 작성했다.

 

전라남도교육청학생교육원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인문학과 과학, 생태가 결합된 복합적 사고를 시도하고, 글로벌 문제를 자신의 삶과 연결해 사고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했다.

 

전라남도교육청학생교육원 김찬중 원장은 “자연 앞에 선 우리 전남 학생들의 질문과 성찰이 곧 지구의 미래를 위한 목소리가 될 것”이라며 “현장에서의 직접적인 경험과 독서 활동을 결합해 인류 공동의 과제를 고민하는 유의미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강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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