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생 인성교육부터 교원 치유까지, 지역과 함께 만드는 ‘의+온’ 교육
전라남도나주교육지원청(교육장 변정빈)은 6월 5일(목) 오전 11시, 나주불회사(주지 철인)와 함께 전통산사를 기반으로 한 인성교육 및 정서 회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은 지역의 전통자원과 교육이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모델을 구축하고자 추진되었으며, 학생과 교육가족을 대상으로 한 체험활동 및 치유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교육공동체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나주 의(義)+온(溫) 교육’ 및 전통산사 국가유산 체험 프로그램 운영 ▲교육활동 침해 피해 교원을 위한 정서 회복 및 치유 프로그램 지원 ▲학교폭력 예방 및 인성교육 프로그램 공동 운영 ▲기타 지역 문화자원과 사찰 인프라를 활용한 교육활동 협력 등이다.
특히 협약식 이후에는, 불회사의 지역 교육 기여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아 철인 주지 스님에게 감사장이 전달되었다. 이는 전통산사와 지역 자원을 교육에 연계하며, 인성교육과 교원 회복 프로그램에 지속적으로 협력해 온 데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한 것이다.
변정빈 교육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은 지역의 살아 있는 문화를 체험하며 인성과 감수성을 기를 수 있을 뿐 아니라, 교원들에게도 정서적 회복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교육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철인 주지스님은 “불회사의 전통 자원이 학생과 교원의 성장과 회복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 교육의 동반자로서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