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스트패션의 문제와 자원순환의 중요성 함께 배우는 시간
여수송현초등학교(교장 박윤자)가 7월 8일 본교 도서실에서 학부모를 대상으로 ‘가정에서 실천하는 탄소중립 연수’를 열고, 생태 전환교육의 일환으로 기후위기 대응 역량을 함께 키워나가고 있다.
이번 연수는 2025학년도 생태 전환 교육 운영 계획에 따라 학교와 가정이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교육 실천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했다. 특히 학부모의 생활 속 실천을 유도함으로써 탄소중립 문화가 가정 안으로 확산되길 기대하고 있다.
‘지구를 위한 옷장’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기후환경의 기본 개념, 패스트패션이 야기하는 환경 문제, 의류 자원순환 방법 등 일상과 밀접한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연수 후에는 학부모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작은 나눔장터’도 열렸다.
작은 나눔장터는 더 이상 입지 않는 깨끗한 옷을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돼 자원순환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참가 학부모들에게는 친환경 천연 수세미가 선물로 제공돼 생활 속 실천의 동기를 더했다.
여수송현초는 이번 학부모 연수를 시작으로 가정-학교가 함께하는 생태 전환 실천 프로그램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실천 중심 교육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한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