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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지역 3개 초등학교, AI 공동교육과정으로 미래를 그리다

진도서초·금성초·군내북초, 도서 지역 교육 격차 해소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 인재 양성 위해 손잡아

 

전라남도 진도군에 위치한 세 개의 초등학교가 디지털 시대의 주역이 될 학생들을 위해 의미 있는 통합의 장을 열었다. 진도서초등학교, 금성초등학교, 군내북초등학교는 지난 6월 23일, 진도서초등학교에서 ‘공동교육과정 AI(인공지능) 체험의 날’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 기술을 접하기 어려운 도서 지역 학생들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공동교육과정은 진도서초등학교 본교 및 가사도분교장 전교생과 금성초, 군내북초 3~4학년 학생들이 참여하는 등 총 47명의 학생이 함께했다. 학생들의 이동에 따른 부담과 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문 강사들이 직접 학교로 찾아오는 체험학습 형태로 운영되었으며 , 학생들의 흥미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체험 중심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학생들이 사전에 QR코드를 통해 직접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하게 하여 자기주도적 학습 참여를 유도했다.

 

행사는 총 6개의 체험 부스로 나뉘어 1, 2교시와 3, 4교시로 진행되었다. 1, 2교시에는 ‘생성형 웹툰 그리기’, ‘로봇 코딩’, ‘자율주행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었다. ‘생성형 웹툰 그리기’는 AI 기술을 활용한 창작 활동으로, 학생들의 창의력과 예술적 표현력을 길러주는 기회를 제공했다. ‘로봇 코딩’과 ‘자율주행체험’은 미래 산업의 핵심 기술을 직접 다루며 논리적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증진시키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어 3, 4교시에는 ‘휴머노이드 로봇 체험’, ‘메타버스 체험’, ‘VR/AR 체험’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인간과 상호작용하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통해 로봇 기술의 발전과 사회적 역할을 이해하고, ‘메타버스’와 ‘VR/AR’ 체험을 통해 가상 세계와 현실을 융합하는 새로운 디지털 환경을 경험하며 미래 사회의 소통 방식을 배웠다.

 

이번 AI 체험의 날은 단순한 기술 시연을 넘어, 인근 학교들이 교육과정을 함께 운영하며 교육 공동체를 강화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진도서초 관계자 선생님께서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인공지능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없애고, 기술을 즐겁게 배우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미래 교육을 위해 학교 간 협력을 강화하고 학생들에게 양질의 AI 교육 기회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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