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이 주도하는 교육혁신, 학교 현장에서 길을 찾다
전라남도함평교육지원청(교육장 박정애)은 2025년 7월 29일(화), 함평군과 함께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함평교육지원청, 함평군, 단위학교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사업 운영 과정에서의 현안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역이 주도하는 교육혁신을 통해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 나아가 지역 정주까지 아우르는 지속 가능한 교육 생태계를 조성하는 제도이다. 함평교육지원청과 함평군은 긴밀한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해 사업 추진 기반을 조기에 마련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단위학교와 함께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체계적인 운영 체계를 갖추어 가고 있다.
앞서 지난 5월 7일부터 8일까지는 전남보건고, 함평학다리고, 함평영화학교, 함평골프고 등 교육발전특구 사업 대상학교 4곳의 현장을 직접 방문해 각 학교에서 운영 중인 특화 프로그램을 확인했다.
현장 방문을 통해 학생 중심의 프로그램 운영 실태를 살피고, 학교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청취하며 함평교육지원청과 함평군 차원의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이러한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향후 협력이 필요한 사안들을 구체적으로 논의하였으며, 사업의 지속성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실천 방안도 함께 마련했다.
박정애 교육장은 “지역과 학교가 함께 만드는 교육혁신이야말로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의 초석이 될 것”라며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의 성장을 중심에 둔 맞춤형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함평군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강용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