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평영화학교(교장 김균)는 지난 7월 7일 화순영재교육원에서 열린 ‘2025. 여름맞이 학교장 회의’에서 함평영화학교 전공과 학생들이 장애 공감 교육에 직접 참여해 큰 감동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장애이해 및 통합교육 역량 강화’를 주제로 마련됐으며, 관내 초·중·고등학교 교장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차별 없는 한 잔의 커피, 어울림의 교육을 담다’라는 주제로 펼쳐진 프로그램은 함평영화학교 전공과 학생 8명이 직접 참여해 바리스타 실습을 선보이고, 장애학생들의 직업훈련 과정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교장들은 “학생 한 명 한 명이 교사이며, 그 자체가 교육이었다”고 입을 모으며, 단순한 특강을 넘어선 진정성 있는 교육 경험이었다고 평가했다. 전공과 학생들의 실습 장면은 자연스레 장애이해 교육으로 이어졌고, 현장의 교장들에게 실질적인 통합교육의 필요성과 방향성을 전달하는 계기가 됐다.
함평영화학교는 장애학생들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진로체험 기회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일반학교 관리자와 교원들을 대상으로 한 장애공감 연수와 통합교육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꾸준히 이어갈 예정이다.
함평영화학교 교장(김균)은 “함평영화학교 전공과 학생들이 스스로 주인공이 되어 전하는 메시지는 단순한 커피 실습을 넘어 통합교육의 본질을 보여주는 현장이었다”며 “앞으로도 장애학생들이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펼쳐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한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