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진로 고민해 볼 수 있었어요!”

모바일 웹 개발·입시 체육·플로리스트 등 3개 과정 운영

전남보건고등학교가 전남고용노동연구원과 함께 지난 8월 11일부터 9월 4일까지 4주간 진행한 ‘참여형 직업 경험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교육은 지역인재 맞춤형 취업교육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돼, 학생들에게 진로 탐색과 전공 선택에 필요한 실질적 경험을 제공했다.

교육 과정은 ▲모바일 웹 개발 ▲입시 체육 ▲화훼 장식(플로리스트) 등 세 분야로 운영됐으며, 학생 20여 명이 참여해 총 60시간의 집중 교육을 받았다. 특히, 과정별로 기초 체험을 넘어 실무 능력 배양과 자격증 취득 준비까지 연계하는 심화 교육이 포함돼 학생들의 전문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직무 이해도를 넓히고,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질적 역량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2학년 학생은 “그동안 막연하게 생각했던 진로를 더 구체적으로 고민해볼 수 있었고, 여러 분야를 접하면서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남보건고는 이번 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 역량 강화와 맞춤형 진학 전략 수립에 이바지했으며, 향후 결과물 발표회와 자격증 취득 연계 등을 통해 교육 효과를 더욱 확산시킬 계획이다. 또한, 전남고용노동연구원과 협력해 지역사회 및 산업체와 연계하는 지속 가능한 직업 체험형 교육 모델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강용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