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고등학교는 ‘지·덕·노·체(智德勞體)’의 조화를 바탕으로 포용적이고 창의적인 인재를 기르기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시상은 학생들의 학업 역량과 인성을 함께 함양하고자 마련되었다.

‘학력제고상’은 대외고사에서 이전보다 성적이 향상된 학생들에게 수여되며, 성적 순위보다는 꾸준한 노력과 자기 주도적 성장을 격려하는 데 의미가 있다. ‘함께성장상’은 친구들과 모둠을 이루어 협력하고 격려하며 함께 공부한 결과, 모둠 전체의 성적이 향상된 경우에 수여된다. 이 상은 고등학교 시절 함께 노력한 친구들이 앞으로도 좋은 관계를 이어가며, 서로의 성장을 응원하길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다.

이번 시상에서는 ‘학력제고상’에 60명, ‘함께성장상’에 12개 모둠 53명, 총 113명이 수상하였다. .

상금은 20여 년간 장학사업을 이어온 청치과와 해남고등학교 총동문회, 제8회 졸업생인 박종후 동문, 그리고 그의 자제인 서울시립대학교 부총장, 그리고 교직원의 기부로 마련된 총 1,130만원이 지급되었다./한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