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드림잡스쿨서 꿈을 디자인하다 

전라남도무안교육지원청(교육장 김보훈)이 6월 25일 광주 드림잡스쿨에서 관내 초·중·고 특수교육대상학생 30여 명과 함께 ‘2025. 특수교육지원센터 진로·직업 체험학습’을 운영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직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생애주기별 진로설계 능력과 실생활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또한 학교 밖 단체활동을 통해 공동체 속에서 자기주도적인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직업체험이 진행된 광주 드림잡스쿨은 체계적이고 안전한 체험 환경을 갖춘 공간으로, 항공기 내부를 재현한 승무원 체험실과 5성급 호텔 리셉션 룸, 패션 디자인 작업 공간, 화재 대응 훈련실 등이 마련돼 있다. 무안현경중학교 2학년 학생은 “비행기 안에서 안내 방송도 해보고, 승객을 안내하는 연습도 하니 정말 승무원이 된 것 같아 너무 신났다.”고 말했다. 또 무안북중학교 특수교사는 “이론으로만 배웠던 직업이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면서 훨씬 적극적으로 몰입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보훈 교육장은 “진로는 학생들이 살아가는 삶의 방향이자 꿈을 실현하는 길이다. 다양한 직업 체험을 통해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구체화하고 도전하는 계기를 마련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자립과 성장을 위한 교육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강용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