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자원을 품은 교사 연수, 진도형 융합교육 가능성 확인
전라남도진도교육지원청(교육장 김미)은 7월 1일(화), 진도 지역 일원에서 예술 업무 담당 교사 및 신규·전입 교사 30여 명을 대상으로 ‘2025. 독서인문예술 역량 강화 연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2025 진도교육」의 핵심 추진과제인 독서인문교육 및 학교예술교육 활성화의 일환으로, 보배섬 진도의 생태·예술 자원을 탐방하며 융합교육의 실천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참가자들은 보배섬 독서인문 생태지도를 기반으로 소전미술관, 운림산방, 쌍계사 상록수림, 운림예술촌 등 지역의 주요 문화예술·생태 자원을 체험했다. 특히 소전미술관과 운림산방에서는 문화해설사의 해설이 곁들여진 미술작품 감상과 생태 탐방이 이뤄졌으며, 국악 공연과 커피 생태계 강의를 통해 감성과 지식을 아우르는 교육 콘텐츠를 직접 경험했다.
연수에 참여한 한 신규 교사는 “진도에 부임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지역 자원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는데,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하며 교육에 어떻게 접목할지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다.”라며 “학생들과 함께 지역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수업을 만들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진도교육지원청 김미 교육장은 “보배섬 진도의 생태와 예술을 엮은 이번 연수는 교육 주체들의 지역 이해를 넓히고, 학생들에게는 진정성 있는 독서인문예술 경험을 제공하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교육자원과 연계한 통합적 교육 실천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강용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