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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정책연구소, ‘전남교육종단연구’ 8차년도 조사 진행

“졸업생까지 종단추적조사로 교육정책의 미래 설계 본격화”

 

전라남도교육청과 전남교육정책연구소가 공동 추진하는 『전남교육종단연구(JELS)』가 2025년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8차년도 조사에 들어간다. 『전남교육종단연구』는 전남의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지적, 정의적, 사회적 성장의 전 과정을 장기적으로 추적하며, 학교 교육활동과 정책이 학생 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실증 기반의 교육정책 수립을 지원하는 연구이다.

 

이번 조사는 패널1 고등학교 2학년 재학생 1,494명(101개교), 패널2 고등학교 3학년 졸업생 1,444명, 패널3 초등학교 4학년 재학생 3,506명(100개교)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미 졸업한 학생(패널2)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후속연구 조사가 포함되었다는 것이다. 이는 학생의 학교 밖 성장과 이행 과정을 추적할 수 있는 중요한 연구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8차년도 조사는 누적된 데이터를 토대로 고등학생 시기의 변화 추이를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 시점이며, 동시에 졸업 이후의 연속적 성장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는 미래 지향적 연구 설계의 분기점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조사는 패널 학교를 대상으로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운영되며, 학생들은 QR코드를 통한 온라인 설문방식으로 참여하게 된다. 조사는 인지영역(역량)검사와 설문조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결과는 『전남교육종단연구학술대회』 및 연구보고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그동안 전남교육정책연구소는 종단연구 결과를 전남교육종단연구학술대회, 교육희망포럼, 연구보고회 등 다양한 연구행사를 통해 확산해왔으며, 계간지 『전남교육 이슈&정책』을 통해 전남 교육의 주요 의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이러한 지식 순환 체계 속에서 『전남교육종단연구』는 정책 현장과 학술 연구를 연결하는 핵심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전남교육정책연구소 고윤혁 소장은 “이번 8차년도 조사는 단일 연도 조사가 아닌, 학생 개인의 장기적인 학습 여정과 정의적 경험, 그리고 학교 교육활동이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통합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기회이며, 향후 전남교육의 미래 설계에 결정적 기초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종단연구를 기반으로 학생 개개인의 성장 과정을 더욱 정밀하게 이해하고, 실질적인 교육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강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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