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시대, 미래교육의 길을 묻다”
전라남도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원장 김옥란)은 7월 4일(금), 본원 합동강의실에서 도내 교원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연구 아카데미 5기 강좌를 개최하였다.
이번 강좌는 ‘디지털 전환시대, 미래교육의 방향’을 주제로, 인공지능이 일상과 교육 전반에 깊숙이 스며드는 변화의 흐름 속에서 교육의 본질을 되짚고, 학교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모색하고자 마련되었다.
이날 강연은 구본권 한겨레신문 선임기자이자 한겨레 사람과디지털연구소 소장이 맡았다. 구 강사는 AI와 로봇 기술이 빠르게 확산되는 오늘날, 교육은 더욱 인간적인 역량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메타인지, 비판적 사고, 자기이해와 같은 능력은 AI 시대에도 인간만이 발휘할 수 있는 핵심 역량이며, 진로와 삶을 연결하는 교육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강좌에 참석한 한 교사는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지금, 교육이 지켜야 할 본질이 무엇인지 다시금 돌아보게 되었다”며, “학생들의 삶과 진로를 연결하는 교사의 역할에 대해 더욱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옥란 원장은 “미래 사회의 흐름을 이해하고 교육의 본질을 성찰하는 교원의 노력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교육연구 아카데미를 통해 현장 교원의 전문성과 실천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강용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