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아들의 교우관계도 환경의식도 ‘쑥쑥’
함평교육지원청(교육장 박정애)은 2025년 5월부터 7월까지 관내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육연극’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유아 맞춤형 인성 및 환경교육에 나서고 있다.
이번 교육연극은 ‘교우관계 개선’과 ‘환경보호 의식 함양’을 주제로 기획되었으며, 유아들이 단순히 관람자가 아닌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연극으로 구성되어 눈길을 끈다. 교실이 아닌 무대 위에서 아이들은 친구와 협력하고 배려하는 방법을 배우며,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 보호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익히고 있다.
연극에 참여한 한 교사는 “아이들이 놀이처럼 연극에 빠져들어 교우관계를 배울 수 있는 교육적 효과를 실감했다.”고 전했다.
함평교육지원청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유아기부터 건강한 사회성 발달과 환경 감수성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교육의 영역을 교실 밖으로 확장하고 있다. 특히 연극을 통해 유아들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타인의 감정을 공감하는 능력을 키우는 데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현장에서도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박정애 교육장은 “미래세대인 유아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키우기 위해서는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경험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감성과 참여 중심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즐겁게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강용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