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특수교육지원센터, 다양한 체험활동 통해 사회성 및 창의력 향상 도모
전라남도신안교육지원청(교육장 박은아)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지난 11월 4일(화), 신안 관내 유·초·중·고 특수교육대상학생과 교사(또는 보호자) 40명을 대상으로 입암산 생태공원 및 목포자연사박물관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가을 체험프로그램은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잠재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여 자신감과 성취감을 높이고, 학생 개개인의 특기·적성 계발과 창의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또한 또래 및 교사와 함께하는 현장 체험을 통해 배려와 협력하는 태도 함양 및 사회적·정서적 성장을 도모했다.
체험학습은 숲 해설가와 함께하는 생태 탐험을 통해 숲 속의 다양한 동·식물을 직접 관찰하며 생태계의 원리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고, 목포자연사박물관 ‘자연 속 시간여행, 박물관 탐험대’(13:30~15:30)에서는 공룡 화석과 지구 환경의 변화, 해양 생물 전시 등을 체험하며 자연의 역사와 과학적 탐구심을 확장하는 활동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단순한 관람을 넘어 질문하고 직접 체험하는 과정을 통해 자연과 과학을 오감으로 경험하며, 학습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을 키우는 계기가 되었다.
신안교육지원청은 이번 프로그램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적정 인원 편성, 전문 강사 활용, 교사·보호자 동행 원칙을 준수했으며, 활동 종료 후 실시한 만족도 평가 결과를 차기 프로그램 운영에 반영할 예정이다.
박은아 교육장은 “이번 가을 체험학습은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학교 밖에서 배우고 느끼는 경험을 통해 자신감을 키우고, 사회적 관계를 확장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학생 개개인의 특성과 요구를 고려한 맞춤형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강용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