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교육 생태계 확장을 위한 학교-대학 연계 프로그램 운영
영산포여자중학교(교장 김화진)는 11월 22일 학생들을 대상으로 KENTECH 학습디자인연구소 대학생 멘토링 2회차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기반 미래인재 육성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멘토링은 ‘2025 나주교육 빅뱅 프로젝트-학생 3만명 시대를 열다’의 핵심 철학인 지속가능한 미래 공생교육 실현을 목표로, 지역 학생들이 대학과 연계해 진로와 학습 방향을 스스로 설계하는 교육환경을 구축하고자 전라남도나주교육지원청이 마련한 것이다.
프로그램은 학교-대학 순회형으로 구성해 운영하고, KENTECH의 교수진과 학습디자인연구소 대학생 멘토단이 함께 참여한다. 나주영재교육원생이 참여한 1회차에 이어 영산포여자중학교 2·3학년 학생 10명은 2회차 프로그램에 참여해 오리엔테이션, 진학 상담, 수학·과학 분야 학습 멘토링, 학습자별 질의응답 활동을 진행했다.
멘토링 과정은 학생 개개인의 학업 관심사와 진로 희망을 반영한 맞춤형 방식으로 구성해, 수학·과학 분야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에게 자기주도적 학습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했다. 특히 대학생 멘토들이 직접 경험한 진학 준비 과정과 학습 방법을 공유해 학생들이 미래 교육 환경을 실제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도왔다.
마지막 3회차는 12월 13일 KENTECH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학생들은 대학 탐방, 개별 멘토링, 성과 공유 활동을 통해 대학 교육과 연구 환경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진학 동기를 높이고 지역과 대학이 협력하는 미래 교육 모델을 확장할 계획이다.
김은솔 학생은 “대학에서 어떤 공부를 하는지 구체적으로 알게 돼 진학 목표를 새롭게 세우는 계기가 됐다”는 의견을 밝혔다.
김화진 교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로컬 공생 가치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진로·학습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한진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