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발전특구 예산 지원으로 맞춤형 나비-드림 코스 가동, 세계를 향한 비상 시작
함평교육지원청(교육장 박정애)이 골프 교육의 성지 함평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하며 함평 나비-드림(Navi-Dream) 골프 유망주 육성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함평군이 교육발전특구 2차 시범지역으로 선정됨에 따라 확보된 예산 지원을 바탕으로 기획되었으며, 지역 내 골프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함평 글로컬 스포츠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 수준별 맞춤형 나비–드림 코스로 잠재력을 깨우다
프로그램 명칭인 나비-드림(Navi-Dream)은 함평의 상징인 나비(Nabi)가 아이들의 꿈을 향한 내비게이션(Navi)이 되어 세계 무대로 비상(Dream)하도록 지원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교육은 학생의 숙련도에 따라 세 단계로 세분화하여 운영되었으며, 총 37명의 유망주가 참여했다. 기초를 다지는 나비 꿈길(입문)과 기량을 심화하는 나비 성장(중급) 코스에는 36명의 학생이 참여하여 11월 29일부터 12월 20일까지 4주간 매주 토요일마다 5차시씩 총 20차시의 집중 교육을 완수했다. 이 과정은 함평골프고등학교 소속 체육교사 6명의 전문적인 지도 아래 이루어졌다.
◈ 골프 선수 맞춤형 핀셋 지원, 비상 단계 전문가 매칭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전문 선수 육성을 목적으로 선수 등록 학생 유치를 강화하기 위해 최고 단계인 나비 비상(고급) 코스를 전략적으로 설계했다. 비상 코스는 학생 골프 선수로 등록된 학생 중 제2회 함평교육장배 학생 골프대회에서 우승한 인재를 대상으로 전문가 1:1 매칭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선수 등록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성장을 보장하는 차별화된 경로를 제시했다.
올해 비상 단계로 선정된 함평중학교 2학년 김나경 학생(제2회 함평교육장배 학생 골프대회 중등부 1위, 제50회 전남학생종합체육대회 골프 1위)에게는 선수의 개별 특성을 극대화하고 전국 대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평소 지도받던 개인 레슨 강사와의 연계를 지원하는 등 공교육의 외연을 넓힌 밀착형 교육 시스템을 가동했다.
◈ ‘함평하면 골프교육, 골프교육하면 함평’ 브랜드 가치 확산
함평교육지원청은 그동안 함평골프고 연계 초·중등 골프 공동교육과정 운영, 제2회 함평교육장배 학생 골프대회 개최, 나비-드림 유망주 프로그램 운영 등 일회성 행사가 아닌 선순환적인 인재 양성 생태계를 구축해 왔다. 이러한 노력은 교육공동체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지역 특색을 살린 스포츠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박정애 함평교육장은 “‘함평하면 골프교육, 골프교육하면 함평’이라는 말이 지역의 독보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초·중학교 단계부터 탄탄한 실력을 다져 함평골프고등학교로 그 역량이 이어지는 함평형 골프 인재 육성 모델을 정립해 나가겠다”며, “함평의 인프라를 통해 성장한 꿈나무들이 세계적인 선수로 비상할 수 있도록 독보적인 교육 환경 제공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한편, 함평교육지원청은 이번 프로그램 외에도 골프 유망주 유치 및 정착을 위한 안내 체계를 상시 가동하여 전국 각지의 골프 인재들이 함평에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강용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