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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교육지원청, 교육감과 함께하는 ‘강진 에듀콘서트’ 실시

전남교육 대전환 속 강진교육공동체와 함께 강진교육의 방향 모색

 

강진교육지원청(교육장 윤영섭)은 12월 15일 강진웰니스푸소센터에서 ‘전라남도교육감 초청 강진 에듀콘서트’를 열고 강진 교육공동체와 함께 전남교육의 비전과 강진교육의 미래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

 

이번 에듀콘서트는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이 직접 강진을 찾아 지역의 다양한 교육 주체들과 소통하며, 지역 특성을 반영한 지속 가능한 교육 모델을 함께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강진 교육의 현안과 미래 과제를 지역과 교육청이 함께 공유하는 지역교육자치 실현의 일환이다.

 

행사는 청람중학교 국악관현악단의 식전공연으로 문을 열었으며, 이어 전남생명과학고에 재학 중인 베트남 유학생들이 약 10개월 동안 강진에서 학교생활을 하며 느낀 점을 진솔하게 전하는 감동적인 시간이 이어졌다. 유학생들은 강진에서의 배움과 삶을 통해 성장한 경험을 공유하며 참가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김대중 교육감은 본행사에서 ‘K-교육을 선도하는 글로컬 전남교육’이라는 주제로 지역 교육공동체와의 대화에 나섰다. 사전에 제출된 질문을 중심으로 ▲학생 수 감소와 작은학교 경쟁력 강화 ▲전남미래국제고 설립과 지역 협력 방향 ▲강진 지역 교육 인프라 확충 ▲AI 시대 미래교육 및 2030교실 확산 ▲전남학생교육수당 확대 가능성 등에 대해 교육청의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현장의 질문에 성심껏 답했다. 특히 2030교실을 직접 운영한 교사의 생생한 경험에서 비롯된 질문과, 초등학교 시절 교육수당을 받다가 중학교에 진학한 뒤 중단된 점에 아쉬움을 전한 중학교 1학년 학생의 목소리는 교육감과 참석자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현장 질의응답에서는 보다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고민들이 제기됐다. 중학교 정원 감축에 따른 교사 순회 겸임, 작은학교 통폐합 이후 농산어촌유학의 지속 가능성, 교육여건 불균형 해소 등 강진 지역이 직면한 교육 현안에 대한 목소리가 직접 전달됐다. 김대중 교육감은 이에 대해 현장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밝히며 신뢰를 더했다.

 

윤영섭 강진교육장은 “오늘 이 자리는 교육감과 지역 교육공동체가 직접 마주 앉아 현장의 목소리를 나눈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강진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교육환경을 만들어가기 위해 현장과 꾸준히 소통하며 실질적인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번 에듀콘서트를 통해 강진교육지원청은 교육공동체와 교육청이 함께 지역의 교육 문제를 논의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의 필요성을 재확인했다. 특히 2025년 개교를 앞둔 전남미래국제고와 2027년 건립 예정인 다산학생교육수련원이 강진교육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지자체와 함께 강진의 미래교육 방향을 준비하고 있으며 오는 1월 중 지역 교육공동체와 다시 한 번 소통의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강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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