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청, 3년 연속 종합청렴도 최하위… “구조적 문제, 더는 외면할 수 없어”
“의혹 해소 없는 침묵이 불신 키워… 투명한 공개가 신뢰 회복의 출발점”
-▲독립 감찰기구 설치 ▲공정 인사 시스템 ▲교육 중심 예산 운영 약속
내년 광주광역시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한 김용태 노무현재단 광주지역위원회 시민학교장(전)이 5일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2026년을 ‘광주교육 신뢰와 청렴 회복 원년’으로 삼고, 무너진 교육행정의 신뢰를 제도적으로 바로 세우겠다”고 밝혔다.
김용태 광주광역시교육감 출마예정자는 “현실의 광주교육은 아직 시민의 신뢰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며 “청렴도 최하위라는 결과도 심각하지만, 더 큰 문제는 교육청을 둘러싼 각종 의혹과 불신이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다는 점”이라며, 고교 동창 채용 개입 의혹으로 인한 기소, 압수수색, 인사 담당자 실형 선고, 국정감사 지적 등 일련의 사태를 언급했다.
이어 “인사 개입 의혹은 교육행정 전반에 대한 불신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일부 간부의 인사 청탁 의혹, 특정 업체 납품 독식 의혹 등도 반복적으로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출마예정자는 “지금이라도 교육청은 각종 의혹과 사실관계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며 “이는 3년 연속 청렴도 최하위라는 불명예를 감내해 온 광주시민과 교육공동체에 대한 최소한의 책임이자, 신뢰 회복의 첫걸음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현 교육감은 의혹 해소보다는 여론조사 보이콧 등 정쟁적 대응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자신에게 불리하다는 이유로 타 후보의 정당한 경력과 권리를 문제 삼는 행위는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을 훼손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출마예정자는 “이제 필요한 것은 변명이 아니라 해법”이라며, 광주교육 신뢰와 청렴 회복을 위한 3대 정책으로 ▲독립 감찰기구 설치 ▲공정한 인사 시스템 구축 ▲교육 중심 예산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김용태 출마예정자는 “최근 대통령 업무보고 생중계가 보여주듯, 공개해야 투명해지고 투명해야 신뢰가 생긴다”며 “광주교육 역시 그 어떤 영역보다 먼저, 가장 투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2026년, 광주교육 신뢰와 청렴 회복 원년을 맞아 모두가 희망이고 모두에게 희망이 되는 ‘사람 사는 광주교육’을 반드시 실현하겠다”며 “시민과 교육공동체 앞에 당당한 교육행정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강용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