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순의 밤하늘을 빛낸 감동의 물보라, 겨울 휴식 돌입”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화순 꽃강길 음악분수가 오는 11월 30일 공연을 끝으로 올해 운영을 마무리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3월 14일 개장 이후 약 9개월간 펼쳐진 꽃강길 음악분수 쇼는 수많은 관람객에게 깊은 감동과 추억을 선사하며, 올해도 화순의 대표 야간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최고 50m 높이의 역동적인 물줄기와 최첨단 레이저 빔프로젝트가 어우러진 화순 꽃강길 음악분수는 풍성한 플레이리스트와 함께 다채로운 테마 쇼를 선보인 결과 한 해 동안 45,000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하였다.
올해는 방문객 연령대와 트렌드를 반영한 신곡을 추가하고, 워터스크린을 활용한 생일 축하, 프로포즈, 기념일 등 이벤트 신청제도를 운영하여 관람객 한 분 한 분의 특별한 순간을 함께 빛내주었다.
입소문과 SNS를 타고 퍼진 워터스크린 사연 이벤트는 매번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가족, 연인,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장소로 사랑받았다.
특히 밤마다 펼쳐지는 화려한 물빛 쇼에 관람객들은 저절로 탄성을 지르며 환호했고, 공연 중간에도 감탄의 소리가 넘쳐났다. 공연 후, 기념사진을 찍으며 아쉬움을 달래던 관람객들은 “정말 감격적이고 행복했다”, “화순에 이런 곳이 있다니!”라는 감동의 후기를 남기며, 즐거움과 행복을 가득 안은 채 발길을 돌렸다.
화순 꽃강길 음악분수는 겨울철 시설 점검과 콘텐츠 업그레이드를 위해 잠시 휴식기에 들어가지만, 2026년 3월부터 다시 새롭고 감동적인 모습으로 공연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맹우 화순군 시설관리사업소장은 “올해도 변함없이 화순 꽃강길 음악분수를 찾아주신 전국의 관람객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이제 분수는 겨울 휴식기에 들어가지만, 내년 봄 다시 더 새롭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여러분을 기다리겠다”라고 말했다./강용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