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학년 조국 학생, 전교회장 당선…”깨끗하고 행복한 학교 만들기” 공약 제시
석곡초등학교(교장 김양현)가 7월 9일(수), 2학기 전교학생회 임원 선출을 위한 선거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선거는 학교 감사로 인하여 과학실에서 진행되었으며, 입후보자들의 소견 발표 후 투표와 개표를 통해 당선인이 결정되었다. 전교회장에는 2명의 학생이 입후보하여 경합을 벌인 결과, 6학년 김영광 학생이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조국 당선인을 비롯한 회장 후보들은 ‘깨끗한 학교 만들기’와 ‘행복한 학교 만들기’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며 학생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학교 환경 개선과 학생들의 학교생활 만족도 향상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을 제시하여 주목받았다.
6학년 부회장과 5학년 부회장 후보는 각각 1명씩 입후보하여 무투표 당선되었다. 이는 해당 학년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 의지와 후보자들의 리더십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는 결과로 해석된다.
이번 선거에서 특별히 주목할 점은 전교학생회 선거에 처음 참여하는 3학년 학생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였다. 담당 선생님의 상세한 설명과 선거관리위원 학생들의 추가 안내를 통해 무효표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김양현 교장은 “학생들이 민주적 절차를 통해 자신들의 대표를 선출하는 과정에서 민주시민으로서의 소양을 기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새로 선출된 전교학생회 임원들이 학교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새로 당선된 전교회장과 부회장은 오는 7월 28일부터 29일까지 광주솔로몬로파크에서 개최되는 전라남도곡성교육지원청 주관 ‘2025년 하반기 학생자치 리더십 캠프’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캠프를 통해 학생회 임원으로서의 주체적·민주적 참여를 기반으로 리더로서의 역량을 함양하게 된다.
한편, 새로 구성된 전교학생회는 리더십 캠프에서 습득한 경험을 바탕으로 2학기 동안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보다 나은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한진영 기자